대북소식통은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공개 강연회를 열고, 모금을 강요하는 새로운 형태의 강제 수탈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노동신문은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의 목숨까지 바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수해 당시 소를 구하고 사망한 관리인과 고난의 행군 당시 자신을 희생한 내용의 연극을 예로 들며 조국을 믿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앞으로도 내년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과 강성대국 건설, 3대 세습 선전용 자금 모금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수탈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