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적발된 불법찬조금 모금액이 3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에게 제출할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 사이 전국 69개 학교가 32억 277만 원의 불법 찬조금을 받아 적발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
적발된 찬조금 가운데 학부모에게 반납된 금액은 전체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아 의원은 "정부의 불법찬조금 근절대책이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