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여의도에서 가진 자서전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의 대필 의혹에 대해 친박계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기고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와 남북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자서전을 통해 2002년 9월 남북한 축구경기와 2009년 당 대표 시절 박 전 대표와 단독 회동 때 서로 얼굴을 붉힌 비화도 공개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또 자서전에서 유명 여자 연예인과의 스캔들과, 부인 폭행설 등 자신을 둘러싼 유언비어에 대한 해명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