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로 여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안철수 교수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안 교수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직접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 교수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시골의사 박경철 씨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춘콘서트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설 보도를 듣고 황당했다"면서도 "결심이 서면 직접 말하겠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발표 시점에 대해 안 교수는 "청춘콘서트 지방 순회 일정까지 다 끝내야 한다"고 말해 오는 9일 경북대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 이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교수가 서울시장직에 도전할 경우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제3의 길을 택할 가능성이 큰데요.
안 교수가 기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가감 없이 표출해온 만큼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격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정치권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안 교
여기에 야권통합후보로 거론되어온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까지 출마할 경우 보수 대 진보가 아닌 기성정치 대 대안세력의 새로운 구도로 서울시장 선거판이 재구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