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자가 총 8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선거 당시 후보자 1만 20명 중 선거기탁금을 내고 후보 등록을 했다가 중도 사퇴한 후보자는 87명으로 이 가운데 시도지사 후보가 3명, 교육감과
중도 사퇴자 87명이 낸 정치자금 총 지출액은 55억 7천9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6천413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 원 이상을 쓰고도 사퇴한 후보는 17명이며,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명기 교수는 후보직 사퇴 전까지 3억 2천30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