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내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5선 출신의 김 전 의장은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정치적으로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백의종군하는 모습이 정치권의 신뢰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김 전 의장은 다만 "불출마 선언이 당 지도부를 흔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며, 인위적인 물갈이의 선봉에 서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원희룡 의원에 이어 김 전 의장까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나라당 내 총선 물갈이론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