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자산에 대한 법적 처분과 남측 인원의 '72시간 내 철수'를 통보한 직후 고성항에 있는 현대아산 소유의 발전기에 초병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남쪽으로의 반출 또는 남측 관계자들에 의한 '불능화' 조치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은 고성항에 1천700㎾급 발전기를 탑재한 발전차량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전기가 없으면 금강산지구에 전력공급이 안 돼 북측의 법적 처분 이후에도 남측 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