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양 후보자에 대해 "차기 대법원장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3살인 양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12회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원장과 대법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 후보자는 총 32억 9천700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으며 육군 대위로 만기제대했습니다.
국회는 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9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뒤 9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