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 소식통도 특별열차가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을 넘어 「오전 10시쯤 하산역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환영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국경과 가까운 하산역은 특별열차가 지나가는 첫번째 러시아 기차역입니다. 」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동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 석 달 만에 러시아를 방문하려는 데는 여러가지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으로부터 경제 협력 약속을 받아내지 못한 상화에서 러시아가 경제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등으로 국제 무대에서 고립된 북한이 러시아를 탈출구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지원, 후계 세습 지지도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