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방북 걸림돌 없다"…남북정상회담 필요성 강조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북한 방문에 어떠한 걸림돌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방송기자클럽 TV토론회에 참석한 반 총장은 "북한도 자신의 방문에 대해 시기와 의제만 검토된다면 어느 때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다만 "어떤 분쟁이든 개입하는 건 아니다"며 "6자회담처럼 다자적 틀이 있는 경우에는 그 틀을 존중하고 잘 작용하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지만 "정상외교 시대인 만큼 빠른 속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