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 "독도 국회특위 심사숙고해야"

정부 고위당국자는 국회 독도특위가 오는 12일 독도에서 전체회의를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벤트나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것은 독도 사랑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입법부의 행위를 존중하지만, 독도문제는 우리가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만큼 일본도 상응해 반발한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 상황이 국회의원이 독도에 가서 무엇을 할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거듭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독도특위의 결의 사안을 행정부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자제해 달라는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국회 특위의 반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