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는 "재정 투입과 장학금으로 소득 분위에 따라 등록금을 17~25%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상당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은 소득 하위 70%에 대해 등록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사실상 무상 등록금을 실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주로 추진하는 방안으로 아직까지 당론은 등록금 부담을 전체적으로 15%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8월 국회가 열리면 한나라당 안과 정부 안, 민주당 안 등 3가지를 놓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