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권재진·검찰총장 한상대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총장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미래지향적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김지훈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새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총장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 고검장, 대검 차장 등 검찰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 판단과 분석력, 대외 조정력을 겸비한 검찰 내 대표주자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두우 / 청와대 홍보수석
- "검찰과 청와대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웠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일 처리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한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내 요직을 거쳤으며, 원칙주의자로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김두우 / 청와대 홍보수석
- "검찰 조직의 개혁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내정자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서는 디스크 수술에 대한 진단서와 수술 확인서 등을 확보해 별 문제가 없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 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며, 국회는 여야 협의를 거쳐 이달 말에서 내달초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공석이 된 청와대 민정수석 인선은 다소 시간을 두고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직 검찰 출신은 물론 검찰을 잘 아는 민간인이 기용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