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내일(13일) 서울 용산구 청사 회의실에서 한국수입업협회와 부품구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사청에서 구매를 담당했던 국외부품 중 무응찰 품목은 수입업협회가 맡게 됩니다.
지식경제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한국수입업협회는 국내 8천여 개 수입업체로 구성됐으며 해외 6만여 곳의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방사청
방사청은 연간 5천여 개 품목의 무기체계 수리부속을 경쟁입찰을 통해 조달하는데 이 가운데 1천여 개는 부품이 단종되거나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입찰에 응하는 업체가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민간 협회의 조직과 능력을 활용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부품구매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