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달부터 강도 높은 내부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부인과의 술자리 등이 집중 감찰 대상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가 7월의 시작에 때맞춰 대대적인 내부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상적인 직무감찰보다 훨씬 높은 수위"라며 고강도 감찰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감찰을 계기로 내부 자정기능을 확고히 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계획입니다.
감찰 범위는 기본적인 복무태도부터 부적절한 민원과 청탁, 나아가 업무 관련자와의 술자리까지 모든 비위행위입니다.
특히 비위 가능성이 크다고 분류된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찰이 벌어집니다.
청와대는 6월 초 있었던 수석과 비서관 인사 직후에도 직무 관련자에게서는 축하 난을 받지 못하도록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감사원도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합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동시에 대규모 감찰에 들어가며서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