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일본 방문 당시 말한 '원칙있는 포용정책'을 놓고 손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말싸움을 벌였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이 "손 대표의 '원칙있는 포용정책'이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말한 것과 같다"며 "외국에 나가 당의 정체성과 다른 발언을 한 건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이런 발언은 마치 햇볕정책이 원칙없는 정책으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손학규 대표는 "원칙없는 포용은 종북
앞서 손 대표는 일본 방문 당시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과 핵 문제 등에 단호히 대응하는 게 원칙있는 포용정책"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