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포천시 육군 모 부대에서 김 모 상병과 임 모 일병이 교육훈련용 연막탄의 화약을 제거하려다가 연막탄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 상병은 사물을 잘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나빠져 지난 4월 의병전역 했으며 임 일병은 부산지역 군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 부대는 교육훈련 후 연막탄 140여 발이 남자 감사에 지적받지 않으려고 화약을 제거한 뒤 땅에 묻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소대장 등 3명에게 감봉과 견책 조치를, 지휘관 7명에게는 경고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