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에서,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양 당은 강 의원의 제명안을 오늘(30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97명의 의원 중 본회의 출석 인원이 부족하고, 제명안을 발의하는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어 의결이 쉽지 않다는 점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