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민주당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공개한 데 대해 이틀째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일을 명백한 도청행위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증거를 대라'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내용을 공개한 한선교 의원은 "한 측근이 민주당으로부터 메모 형식으로 흘러나온 것을 정리한 발언록"이라며 "민주당이 '도청됐다'고 주장하려면 증거를 대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