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줘 고마웠다"며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외교통상위원장은 "아시아 국가 중 EU, 미국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한미 FTA가 여야 간 협상을 통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찬에는 한나라당 소속 외통위원 16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불참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