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최근 화폐개혁 실패와 주택건설 차질 등으로 리더십에 손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북한동향을 설명했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이 전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사건 등 군사적 모험을 감행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 가서 이런저런 요청을 했지만 중국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