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사과가 있어야 남북 비핵화 회담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은 아니"라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천안함·연평도 문제는 장기적으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지만 남북 비핵화 회담과는 분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4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