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늘(17일) 조선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온 전통문에 대한 답신 형식으로 북한 주민 9명 모두 귀순을 희망하고 있으며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발송했습니다.
북한은 어제(16일) 전통문을 통해 귀순 의사를 이유로 북한 주민 9명을 조기 송환하지 않으면 남북관계는 악화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면서 남북 관계의 악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