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미군이 베트남에서 사용하던 고엽제가 박정희 정권의 요청으로 한국에 대거 반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정희 정권 당시 정일권 총리의 승인으로 1968년 3월 20일부터 관련 제초 장비와 물자가 국내에 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69년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 면적의
그러면서 "고엽제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반입됐고, 당시 정권이 고엽제의 맹독성을 알았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