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위한 정책 합의문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어 양당의 통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진보신당은 어제(1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통합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문을 표결에 부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당초 전국위에는 통합을 반대하는 독자파가 통합파보다
이에 진보신당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의원대회로 안건을 넘겼지만 여기서 처리하려면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합의문 인준이 불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민노당이 진보신당 대신 국민참여당과의 합당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