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비서관들은 정부 내 차관급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교체하는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는 내일 이뤄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르면 오늘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요일 청와대 개편이 단행될 것"이라며 "정무수석과 홍보수석도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무수석 후임에는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이, 홍보수석 후임에는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재임 기간이 오래된 진영곤 고용복지수석도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석중인 지식경제비서관과 이미 사의를 표한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의 후임도 임명할 계획입니다.
특히 총선 출마를 계획 중인 김희정 대변인과 김연광 정무1비서관도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일부 부처 출신 비서관들은 정부 내 차관급 고위직으로 나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무, 홍보, 고용을 뺀 나머지 수석들은 유임이 확정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