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청와대가 나서서 검찰을 옹호한 것은 저축은행 수사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당내에서도 중수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제기되는 만큼, 어느 쪽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고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엄정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김황식 총리는 기부금 입학제와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국민이 납득할 원칙을 세워서 기부금이 가난하고 능력 있는 학생들에게 전액 쓰인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