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비밀접촉의 진실을 놓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해명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의문점들을 강태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상회담 제의.
▶ 인터뷰 : 김효석 / 민주당 국회의원
- "6월·8월·3월 이 부분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 하면 국민은 북한의 얘기에 현혹될 수밖에 없어요."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요구해 온 분명한 시인과 사과·재발방지가 있어야…."
누가 참석했나?
▶ 인터뷰 : 구상찬 / 한나라당 국회의원
- "청와대와 부처 간의 의견조율이나 정보 공유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신학용 / 민주당 국회의원
- "비밀회담 주체가 누굽니까? 통일부입니까, 청와대입니까, 국정원입니까?"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상회담을 애걸했다'는 주장.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북한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왜곡하거나 애걸하거나 돈 봉투로 매수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천안함 사과 수위 절충?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저작거리에나 있을 법한 그런 얘기입니다. 아무리 비공개 접촉에서라도 그런 주장을 했겠습니까?"
녹취록 존재하나?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국회의원
- "그럼 녹취록을 공개하시죠."
▶ 인터뷰 : 현인택 / 통일부 장관
- "녹취록이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국회의원
- "만날 때 아무것도 안 했어요? 말로만 했어요?"
▶ 스탠딩 : 강태화 / 기자
- "이밖에 북한에 건넸다는 돈 봉투와 비밀접촉의 횟수 등 비밀접촉을 둘러싼 의문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