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사태가 이명박 정권의 권력형 비리 종합세트로 번지고 있다"며 "측근 비리를 막기 위해 전 정권 탓으로 돌리는 물타기 전략을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2008년 저축은행 감사를 한 뒤 구조조정을 단행했어야 함에도 질질 끌었다"며 구조조정이 미뤄진 배경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정부질문과 국정조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성역없이 파헤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