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군 소식통은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던 정보사령부 소속 중령 1명이 북한에 납치됐다가 귀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에 납치됐던 중령이 영변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흙과 물을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또 '작계 5027' 등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일명 '흑금성' 박 모 씨의 공판에서 나온 '영관급 장교 4명이 납치됐다는 법정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