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의 공습이 계속되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안전지대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트리폴리에서 튀니지 접경의 안전지역으로 임시이전했다"면서
한국대사관에는 조대식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10여 명이 머물고 있는 상태로, 정부는 리비아 상황이 안정되면 대사관을 트리폴리에 복귀시킬 방침입니다.
한편, 트리폴리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관은 지난 9∼10일 나토군의 공습으로 건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