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 "저축은행 사태 국정조사 즉각 실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검찰 조사는 너무 더디고 미온적"이라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요구하고 있는 만큼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저축은행 TF를 구성해 힘 있고 '백'있는 사람들만 사전에 예금을 인출할 수 있었던 배경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BK 보은인사로 은진수 씨를 감사위원으로 임명한 건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인사에 대해 국민은 규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