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고급 외제차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슈퍼카 960대 중 19%인 184대가 법인 소유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시가 3억 2,000만 원 상당의 페라리 F430 스파이더를, 한화는 1억 6,000만 원의 포르셰 카이엔 터보를 법인 명의로 갖고 있습니다.
최고급 세단인 마이바흐는 국내 보유 대수 6대 중 4대가 일반 법인 차였습니다.
안 의원은 "회사에 꼭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고급 스포츠카를 법인 돈으로 굴리는 것은 문제"라며 "법인 차량 사용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