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반값 등록금과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5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과 5가지 관련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습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관련 법안으로 ▲등록금상한제도입법 ▲취업후 상환제특별법 ▲장학금 확대법 ▲지방교육재정확대법 ▲교육재정확대법을 제시했습니다.
박 의장은 "한나라당에서 기여입학금과 사학비리를 묵인하는 사학법개정안 통과도 슬금슬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짝퉁 반값 등록금'을 얘기하면서 그 뒤에 숨어있는 속셈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한나라당이 짝퉁 반값 등록금을 빙자해 이런 법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이는 반값등록금 문제와 분리돼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