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언급하며 공식화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한 내부 사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성욱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간 나오토 총리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한중일 정상회담 차 일본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가 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두 정상이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북·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 등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은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한 내부 사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1년 사이 유일한 우방국인 중국을 3차례나 방문했습니다.
이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대규모 경제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3대 세습 과정에 있는 북한의 경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을 한국의 언론보도를 인용해 간략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김정일의 방중에 대해 확인할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