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최근 유럽 3개국을 방문한 박 전 대표가 활동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의 회동인데다 최근 4·27 재보선 패배 이후 한나라당 내 쇄신 바람이 거센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계파정치 타파를 통한 당 화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