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20분쯤 창춘역을 출발한 김정일 위원장 일행은 애초 선양에 들러 산업시설 등을 시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양역을 그냥 지나친 뒤 베이징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일 위원장 일행은 베이징으로 갈 것으로 보이며, 베이징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이 중국 북동지역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임에 따라 베이징 방문을 마친 뒤 바로 귀국길에 오를지 아니면 톈진(天津)이나 상하이(上海) 등을 추가로 방문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