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이틀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하얼빈을 지나 창춘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 가장 관심이 김정일 위원장의 위치인데요.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
【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중국 지린성의 창춘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머물 것으로 예상됐던 하얼빈 역은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오늘 오전에 창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새벽 김정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하얼빈을 통과하는 모습이 로이터TV 카메라에 포착돼기도 했습니다.
특히 창춘 역에는 새벽부터 경찰 병력이 집중 배치되고 귀빈실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창춘에 도착하게 될 경우 숙소는 영빈관인 난후호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방중 당시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던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곳에서 북한과 중국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도 중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이치 자동차의 공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경제관련 산업시찰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해 5월과 8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1년새 3번째 방문으로 특히 8월 방중 때도 무단장시의 김일성 유적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