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신임 원내대표 상생 정치 다짐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하고 상생의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랜 국정 경험이 있으신 분이 원내대표가 돼 국민이 좋아하고 한나라당도 기대가 크다"면서 경쟁 속의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황 원내대표와 인간적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같이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심이 반영됐다면 민주당 의견도 받아야 한다는 황 원대대표의 태도는 좋은 정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미래희망연대와 민주노동당 등에 인사를 다니며 원내 협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