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한국군 재건팀에 로켓포 1발이 또 떨어졌습니다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이후 보복 공격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한국군 지방재건팀 PRT 기지가 또 포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로켓포 1발이 기지 밖 철조망 인근에 떨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상황은 (현지시각으로) 날이 밝은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탄 공격은 올해 들어 7번째,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벌써 2번째입니다.
지난해 6월 30일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진 이후 올해 들어서는 3주일 간격으로 주요 인사의 방문 등에 맞춰 로켓 포탄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탈레반의 보복 공세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서방 군부대를 겨냥한 강경 탈레반 세력의 공격이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할 때 보복공격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