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후 한-독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경제협력 증진과 함께 통일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베를린에서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후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 방안이 회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특히 부품소재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유망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기후변화와 개발원조 등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특히 7월부터 잠정 발효되는 한-EU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또 독일 통일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양국 협력도 다짐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통일의 상징이 된 브란덴부르크 문도 시찰합니다.
통일의 현장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베를린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