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이달 21일쯤, 일제 강점기에 반출된 '조선왕실의궤'를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간 나오토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차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도쿄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건네면서 양국 간 관계 개선의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위한 한일도서협정이 중의원을 통과했으며, 조만간 상원 격인 참의원 표결을 거쳐 비준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