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는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 등을 대출 자격도 없는 공무원 수백 명에게 빌려주고 7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농업정책자금 집행과 관리실태 감사 결과 농협이 중소농가 지원 자금을 대출 지원 대상이 아닌 공무원 479명과 교사 7명 등 모두 486명에게 37억 4천만 원을 대출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1건은 농협 담당자도 신청자가 부적격자인 줄 알면서도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농림부 장관에게 부적격자 486명에게 대출한 자금과 농협이 챙긴 7천만 원을 회수하도록 하고, 농협 측에 부적격자인 줄 알면서 대출을 해준 경위를 조사해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하도록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