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4일) 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견해가 엇갈린 데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의 반발이 거세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히 야권연대를 강조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비준안 처리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본회의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서 비준안 처리 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