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녹색성장 등 미래지향적 협력은 물론, FTA 잠정 발효를 앞두고 실질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베를린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한 뒤 다음날 '불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합니다.
교역과 투자 증진, 녹색성장과 재생에너지 등 두 나라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이 회담 테이블에 오릅니다.
또 한반도와 유럽을 포함한 지역정세와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분단의 경험을 공유한 나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게 됩니다.
11일 시작될 덴마크 국빈 방문은 한국형 녹색성장의 국제화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의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하고, 한-덴마크 녹색산업 협의체 포럼에서 연설하는 등 녹색협력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13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G20 정상회의의전-현 의장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교역과 투자 증진, 한반도와 유럽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주요 국가들과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실질협력 기반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