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주 경제5단체장과 만납니다.
정부의 친시장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으로 촉발된 정부와 재계의 갈등 봉합에 직접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8일) 재보선 결과를 주제로 한 수석비서관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제5단체장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시장에 혼선을 줘서는 안 된다"며 "조만간 경제5단체장들을 만나 직접 정리하고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정책기조는 시장이 중심"이라며 "친시장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친시장을 통해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가 생기면 그것이 친서민이 되고 기업은 일자리를 만든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