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강원도지사 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춘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 기자 】
네, 민주당 최문순 후보 선거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투표가 끝났는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47.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이곳 최문순 후보 선거사무소는 한껏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입니다.
춘천 동면 1동과 후평 3동의 중간 개표 결과 최문순 후보가 엄기영 후보를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사무소에는 환호성과 함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선거방송을 지켜보던 최문순 후보는 밝은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곳을 빠져나갔습니다.
현재는 최문순 후보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강원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인 37.5%와 비교해봐도 이번 투표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최 후보 측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자영업자의 투표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엄기영 후보의 강릉 콜센터 사건이 터지면서, 강릉을 포함한 동해안 벨트 지역의 민심이 최문순 후보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예상 밖의 높은 투표율에 최문순 후보 측은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최문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