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통위, KT 부당 이득 제대로 감시 안 해"

감사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사 봐주기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감사원은 KT가 집 전화 정액요금제 무단가입 등으로 수 천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했는데도 감독기관인 방통위가 단순 행정지도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방통위의 행정지도에도 KT가 무단가입 행위를 계속했는데도 4년간 행정지도만 되풀이하다, 13만 건이 넘는 무단가입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방통위에 문제 통신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