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 측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불법 전화 선거운동이 적발된 것과 관련 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문순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형 불법 선거운동 일어났는데도 엄 후보는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행위로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정배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외딴곳에 팬션을 통째로 빌려 불법 전화 홍보를 했다"며 "
백원우 의원은 "이번 사건에 엄 후보 측이 개입됐다는 증거가 명백한데도 한나라당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경찰은 엄정한 수사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