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가 부재자 투표 홍보 방해"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투표 독려를 해야하는 선관위가 투표 방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일부 포털 사이트에 부재자 투표 홍보 광고를 실었는데, 한나라당의 항의를 받은 경기도 선관위가 이들 업체에 공문을 보내 광고 중지 요청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 홍보가 정치적 현안을 알리는 통상적 정당 행위가 아니라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선거를 앞둔 지금 부재자 투표 문제가 정치 현안이 아니면 무엇이 현안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장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부재자 투표로 젊은층 투표율이 높아질까 걱정해서 그런 것 같다"며 "선관위가 집권 여당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이런 선관위는 없는 것만도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